후원자님께

 

후원자님!

가정 안팎으로 어수선함이 추위에 움츠러든 마음을 한껏 더 얼어붙게 만드는 12월입니다. 달력에나 나올 벗한 겨울꽃이 산과 들을 뒤덮은 모습을 보며 차가워진 마음을 너그럽게 피워보시는 것은 어떠실지요. 처음 후원자님께 새해 인사를 두드리며 다짐을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에 다달았습니다. 올 한해 동한 후원자님의 지치지 않은 그 열정으로 저희 연광복지재단은 성큼 성숙해지고 굳건해진 모습으로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후원자님의 사랑과 정성과 땀으로 빚어진 이 곳 연광복지재단은 후원자님과 함께 울고 웃고 감동하고 기뼈하며 성장하였습니다. 바로 후원자님께서 계시기에 꿈과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후원자님!”

지난 11월 27, 28, 29일에는 ‘행복가득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있었습니다. 서울통신기술주식회사, 대전중부로타리클럽3680지구, 한사랑가족봉사단, 대한적십자사 서구협의회, 대전충남지방통계청, CGM자원봉사단에서 추우신 와 중에도 오직 저희 연광식구들의 맛있는 김장먹거리를 준비하시기 위해 이 먼곳까지 발길하여 주셨습니다. 김장담그시는 손길 하나하나 정성가득, 따뜻한 마음 가득 양념과 함께 버무리시는 그 푸근한 모습에 저희 연광식구들 모두 감동하였습니다. 이 작은 종이에 감사한 마음 넣어드리는 것밖에 하지 못해 송구스러울 뿐입니다. 자원봉사자님께서 담궈주신 행복가득 사랑의 김치가 연광복지재단 거주인들의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해 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자원봉사자님!”

후원자님! 연광복지재단에서는 다산다한했던 2008년을 보내며 오는 12월 19일(금) PM14:00 연광식구들과 함께 작은‘송년잔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웃음을 찾아 주는 저희 연광식구들의 끼 많은 공연에 후원자님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후원자님!

깊은 강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저희 연광복지재단은 2009년에도 흔들리지 않고 “열린시설 열린복지 아름다운 복지마을”을 후원자님의 변함없는 신뢰와 함께 지켜나갈 것입니다.

2009년! 후원자님의 사랑이 저희 연광식구들을 행복하게 해 주시고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씨앗이 되도록 연광복지재단은 끊임없이 분발할 것을 다짐드리겠습니다. 연광복지재단을 사랑해 주시는 마음 변치 마시고 2009년도에도 늘 함께 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08년 12월 1일

연광복지재단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