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님께

 

 

깊어가는 가을 후원자님의 마음에도 알차게 영글어 가는 열매가 향긋한 향기를 뿜어대며 사랑을 전해주고 있겠지요?

아침 저녁으로 내뿜는 하얀입김이 곧 다가올 겨울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11월은 깊고 긴 겨울나기를 준비하는 달이죠. 따뜻한 겨울용품, 겨울의복들이 각 가정과 직장, 길거리를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저희 연광복지재단도 200여명의 거주인분들과 직원들이 편안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 많은 준비들을 차근차근 실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는 대청댐으로 연광복지재단 거주인, 직원분들과 함께 가을맞이 단합대회를 다녀왔습니다. 피구, 2인3각 과자따먹기, 종합릴레이 등 게임을 통해 기량을 펼치고 노래방코너에서는 제각기 신나게 노래실력을 뽐냈습니다. 청백팀으로 나누어진 응원풍경은 그 흥을 2배로 돋구어 주었고, 골고루 맛있는 점심도시락은 추억의 소풍을 떠올리게 하였으며, 닭강정, 과일, 음료를 제공하여 즐겁게 구르며 뛰어논 거주인분들과 직원분들의 공복과 갈증을 해소시켜 주었습니다.

돌아가는 버스안에서 미소를 머금으며 꿈속으로 빠져든 거주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연광복지재단의 작은 체육대회를 통해 얻어질 건강한 활력에 새삼 뿌듯해져 다시금 행복한 거주인분들의 미소를 위해 더욱 분발할 것임을 다짐해 보았습니다.

연광복지재단 자원봉사자 여러분!

파랑새가족봉사단·늘해랑·대전엑스포로타리클럽 경덕공업고등학교인터랙트클럽·대전중부로타리클럽 중일고등학교인터랙트클럽·한울회·행복한토요일봉사회·토요회·박승철헤어·김연순국악선생님·윤경옥영어선생님·김순선,윤경옥 종이접기선생님

매월 저희 연광복지재단에 보여주시는 열정과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이 계시지에 저희 연광식구들 모두모두 행복한 거 아시죠?

연광복지재단 후원자님!

후원자님의 사랑의 결실을 안고 넉넉한 겨울준비를 할 수 있어 벌써부터 마음이 바빠집니다. 후원자님의 변함없는 사랑에 항상 깊은 감동을 느끼며 저희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밝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 따뜻한 마음 저희 연광식구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해 포근한 겨울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11월에도 후원자님! 자원봉사자님! 가정에 행복바이러스로 가득하길 기원드립니다.

2008년 11월 1일

연광복지재단 드림